쌍용자동차 페인트,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비법!

쌍용자동차 페인트,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비법!

 

목차

1. 쌍용자동차 페인트 흠집, 왜 생길까?
2. 페인트 흠집 종류별 자가 수리 방법
3. 흠집 자가 수리, 실패 없이 성공하는 팁
4.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땐?

1. 쌍용자동차 페인트 흠집, 왜 생길까?

자동차를 운행하다 보면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페인트 흠집은 차주들의 큰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다. 쌍용자동차 오너분들도 마찬가지인데요. 흠집은 주로 주차 시 발생하는 접촉 사고, 주행 중 날아온 돌멩이, 세차 시 잘못된 도구 사용, 그리고 강한 햇빛이나 산성비에 의한 도장면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흠집을 방치하면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 흠집 부위에 습기가 침투하여 부식을 유발하고, 결국에는 더 큰 수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흠집을 발견하는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페인트 흠집 종류별 자가 수리 방법

쌍용자동차 페인트 흠집은 깊이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흠집의 종류에 맞춰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야 효과적으로 수리할 수 있습니다.

얕은 흠집: 컴파운드 활용

스크래치(실기스)라고 불리는 얕은 흠집은 도장면의 가장 바깥층인 클리어 코트(Clear Coat)만 손상된 경우입니다. 손톱으로 긁었을 때 걸리는 느낌이 거의 없거나 희미하게 느껴지는 정도의 흠집입니다. 이 경우 컴파운드를 사용하여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미세한 연마제가 포함된 제품으로, 흠집 주변의 도장면을 미세하게 깎아내어 흠집을 메우는 원리입니다.

• 준비물: 고운 입자의 컴파운드,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 2장 (1장은 컴파운드 도포용, 1장은 닦아낼 용도)
• 작업 방법:
  1. 흠집 부위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2. 극세사 타월에 소량의 컴파운드를 묻혀 흠집 부위에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힘을 너무 세게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흠집이 사라질 때까지 반복한 후, 깨끗한 극세사 타월로 남아있는 컴파운드를 닦아내면 됩니다.

중간 깊이 흠집: 붓펜 활용

프라이머까지 손상된 중간 깊이의 흠집은 도장면의 색이 변색되거나 철판이 드러나기 직전의 상태입니다. 손톱으로 긁었을 때 약간 걸리는 느낌이 들지만, 깊숙이 파이지는 않은 경우입니다. 이 경우 차량용 붓펜을 사용하여 흠집을 보수할 수 있습니다. 붓펜은 차량의 고유 색상 코드를 확인하여 동일한 색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쌍용자동차의 경우, 차량의 운전석 문을 열면 안쪽에 부착된 스티커에서 색상 코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차량용 붓펜(베이스 코트와 클리어 코트), 마스킹 테이프, 면봉 또는 이쑤시개,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
• 작업 방법:
  1. 흠집 부위를 깨끗하게 닦고 완전히 말립니다.
  2. 흠집 주변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주변 도장면을 보호합니다.
  3. 붓펜을 충분히 흔든 후, 베이스 코트를 면봉이나 이쑤시개를 사용해 흠집에 조금씩 채워줍니다.
  4. 도포한 베이스 코트가 완전히 마르면, 그 위에 클리어 코트를 덧발라 마무리합니다. 클리어 코트는 도장면의 광택과 보호 역할을 합니다.
  5. 클리어 코트가 완전히 마른 후,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고 필요시 고운 컴파운드로 주변을 다듬어줍니다.

깊은 흠집: 스프레이 페인트 활용

도장면을 넘어 철판이 그대로 드러난 깊은 흠집은 부식의 위험이 가장 높습니다. 붓펜으로는 깔끔하게 처리하기 어려우며, 이 경우 차량용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스프레이 페인트 역시 차량의 색상 코드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 준비물: 스프레이 페인트(프라이머, 베이스 코트, 클리어 코트), 마스킹 테이프, 사포(고운 사포), 신문지, 탈지제
• 작업 방법:
  1. 흠집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고 탈지제로 유분기를 제거합니다.
  2. 흠집 주변을 마스킹 테이프와 신문지로 넓게 감싸 페인트가 튀는 것을 방지합니다.
  3. 흠집 부위에 프라이머를 얇게 도포하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프라이머는 페인트가 철판에 잘 부착되도록 도와줍니다.
  4. 프라이머가 마르면 베이스 코트를 2~3회에 걸쳐 얇게 뿌려줍니다. 한번에 두껍게 뿌리면 페인트가 흘러내릴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5. 베이스 코트가 완전히 마르면 클리어 코트를 덧바릅니다.
  6. 모든 페인트가 완전히 건조된 후, 마스킹 테이프를 제거하고 컴파운드로 경계면을 정리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3. 흠집 자가 수리, 실패 없이 성공하는 팁

자가 수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한 준비와 충분한 건조 시간입니다. 다음 팁을 참고하여 성공적인 셀프 수리에 도전해 보세요.

팁 1: 작업 환경

페인트 작업은 먼지나 습기가 없는 곳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보다는 실내 주차장 등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작업해야 이물질이 도장면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업 전 흠집 부위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팁 2: 페인트 도포

붓펜이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할 때는 얇게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 번에 두껍게 칠하면 뭉치거나 흘러내릴 수 있고, 건조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얇게 칠하고 충분히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전문가가 작업한 것처럼 매끄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팁 3: 색상 코드 확인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의 정확한 색상 코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모델이라도 연식에 따라 색상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차량 내부의 스티커를 통해 코드를 확인하고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이색 현상(색상 차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땐?

셀프 수리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 넓고 깊은 흠집: 흠집의 면적이 넓거나 깊이가 깊어 철판이 심하게 드러난 경우, 자가 수리로는 깔끔한 복원이 어렵습니다.
• 차량 부식: 이미 흠집 부위에 녹이 슬기 시작했다면, 단순히 페인트를 덧칠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부식된 부분을 제거하고 방청 작업 후 도색을 해야 합니다.
• 특수 색상: 펄(Pearl)이나 메탈릭(Metallic) 계열의 특수 색상은 일반적인 단색 페인트보다 작업이 까다롭습니다. 전문가의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 경계면 처리 어려움: 스프레이 페인트 사용 후 경계면 처리가 깔끔하게 되지 않아 이질감이 심할 때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수리는 작은 흠집을 빠르게 해결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상황에 맞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쌍용자동차의 페인트 흠집을 올바르게 관리하여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